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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청강 이정원한참 길을 걷다 하늘을 보니하얗디하얀 뭉게구름이솜사탕이 몽실몽실 피어나듯 흘러간 추억이저 너머 재두루미 날갯짓으로때론 회오리 형상으로 꾸물거리다가어느새 연기처럼 사라진다살다 보니..스쳐 간 연인들의 기억은함께했던 시간과 추억들이잊지 못할 저 뭉게구름처럼 가슴에 영원히 남겠지구름아,우리 인생도 찬란하게 피어오른 오색 무지갯빛 타고 노닐듯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