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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머물 때 청강 이정원 그대 가슴에 내 영혼이 깃든 어여쁜 꽃이활짝 피어났으면 좋겠어꽃비가 내리는 봄날그대와 둘이서 손을 꼭 잡고질퍽한 땅을 밟고 강마저 건너고 싶어숲속과 심연 속에서도 정감 어린 눈빛을 주고받으며마음껏 사랑을 속삭이고 싶어우리 마음 깊고 깊을 거야그대 사랑스러운 가슴에 내가 머물고 해무가 포근한 햇살에 줄행랑놓듯 청명한 가을날 구름처럼 떠다니며 자유와 사랑을 누릴 수 있다면,우린, 얼마나 좋을까?